서울 고속버스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북적이는 인파 사이를
지나 걷다 보면
잔잔한 감성으로 조용히 시선을 끄는
이름 하나가 있어요.
‘담장옆에 국화꽃’
그 이름처럼 고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담은 이곳은
전통 디저트와 차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까지
함께 머물게 해주는 공간이었어요.
🧺내부는 마치 전통 전시관 같은 아늑함
카페 내부는 한옥 단정함과
미니멀한 모던 감성이
어우러진 분위기예요.
진열된 한방차
전통 문양 포장지
소박한 도자기들…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져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늦추게 되더라고요
눈길 닿는 곳마다 감성적인 연출이
인상 깊었어요.
🍧 담백한 단맛의 정석, 옛날 팥빙수
드디어 나온 시그니처
옛날 팥빙수.
곱게 갈린 눈꽃 얼음 위로
직접 삶은 듯 진한 팥과 밤조림
그리고 큐브 인절미
바삭한 말린 대추 고명이
가득 올라가 있었어요.
절제된 단맛과 전통 디저트
특유의 깊은 맛
팥 본연의 풍미가 살아 있어
끝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 빙수만 있는 게 아니에요, 차분한 메뉴 구성도 눈길!
팥죽. 계절과일빙수. 구움떡등
다양해요
🌇 창가에 앉으면 펼쳐지는 이국적인 풍경
이곳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은
단연 창가 자리예요.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파미에스테이션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에요
트렁크를 끌고 분주히
이동하는 여행객들
잠깐의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무거운 짐을 들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까지…
다른 이들의 다양한 움직임에
같이 셀레이게 되더라고요
📍 위치 & 정보
주소: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2층
3 7 9 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4번 출구에서 82
운영시간: 10:00 ~ 21:30
TIP: 웨이팅은 심하지 않지만
점심~오후 시간대가 가장 붐빔!
"파미에주차장"이 가까워요 (유료)
(지도 클릭 ↓)
🍃 마무리
"담장옆에 국화꽃"은
진하고 정직한 맛의 팥빙수와
창밖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삶의 움직임이
생동감이 있으면서도
조용한 여백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어요
복잡 복잡한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추천드려요
[(카페)쉼표 한잔] - 나인블럭 고기동점 방문기｜창밖 풍경이 감성적인 서울 근교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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